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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이후 피로 증후군, 비감염자보다 8배 많아

코로나-19 감염 후 만성 피로 증후군 위험 증가 확인


심각한 장기적 결과: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은 이전에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없는 사람에 비해 만성 피로 증후군(ME/CFS:Myalgic encephalomyelitis/chronic fatigue syndrome)에 걸릴 위험이 8배 더 높다. 이는 피로 증후군과 코로나 19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정량화된다. 연구자들은 또한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피로감이 매우 두드러지므로 특히 심각한 형태의 장기 코로나를 나타낼 수 있다고 보고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주로 끊임없는 피로와 급속한 탈진이 특징이다. pixabay
만성 피로 증후군은 주로 끊임없는 피로와 급속한 탈진이 특징이다. pixabay

코로나 질병은 다양한 장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를 총칭하여 '장기 코로나' 또는 '후기 코로나'라고 한다.

여기에는 만성피로증후군(ME/CFS)이 포함된다. 이 질병은 주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주로 피로와 운동으로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 Sars-CoV-2에 감염된 후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만성 피로를 겪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환자 데이터 평가


유타주 배트먼 혼 센터의 수잔 버논이 이끄는 팀은 이제 코로나 관련 CFS 위험을 더욱 자세히 조사하고 정량화했다. 이를 위해 의사들은 국립보건원(NIH)에서 1만1785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미국 연구를 수행하여 코로나 질환을 앓은 성인 환자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만성 피로 증후군을 앓았는지, 그리고 증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파악했다.


연구팀은 또한 이전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경험한 적이 없는 1,439명을 조사했다. 두 그룹의 참가자 대부분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코로나19에 심하게 걸려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던 감염자는 고려되지 않았다.


코로나 감염 후 피로 증상 8배 증가


분석 결과, 검사를 받은 모든 코로나19 환자 중 4.5%가 만성 피로 증후군을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감염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감염자가 약 8배 더 많은 것이다. 버논과 그녀의 동료들의 연구에 따르면, 비감염자 군에서는 단 0.6%의 사람들만이 CFS를 겪었다.


이 수치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만성 피로 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해준다. 이는 또한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오늘날 CFS 치료를 받는 사람이 약 15배나 많은 이유도 설명한다. 버논은 "이러한 결과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COVID-19의 여파로 ME/CFS를 진단 및 치료 가능한 상태로 인식해야 할 시급한 필요성을 강조한다"며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피로가 심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CFS 환자에서 피로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심각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향을 받은 사람의 90%는 피로가 "두뇌 안개"와 같은 다른 장기 코로나 증상과 함께 나타났다. "이것은 코로나19 이후 ME/CFS가 장기 코로나의 중증 하위 그룹을 나타낸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고 연구팀은 기록했다.


유타 대학의 수석 저자 레이첼 헤스는 "이 분석은 바이러스 감염 후 ME/CFS 발생률에 대한 최초의 실질적인 추정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 수행의 다양한 요소로 인해 영향을 받는 비율이 과대평가되거나 과소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숫자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예를 들어, 중증 CFS 환자는 연구에 참여할 만큼 힘이 없을 수 있으므로 대표성이 낮을 수 있다. 또한 피로 증상이 가볍거나 변동이 심한 사람들은 피로 증상으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으며 설문지에서 보고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로 인해 그들은 틈새에 빠질 수도 있었다.


다른 바이러스 감염 후에도 나타나는 만성 피로 증상에 관한 추가 연구가 진행되어 이를 진단하고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이다.

(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 2025; doi: 10.1007/s11606-024-09290-9)

출처: University of Utah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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